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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 우리를 찾아오는 불청객은 바로 황사이다. 짙은 황사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때가 바로 봄철이다. 뿌연 하늘과 높은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하는 것도 꺼려진다. 미세먼지는 몸속에 들어와 쌓이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우리 몸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미세먼지가 몸속에 쌓이지 않도록 배출에 좋은 식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매일 예보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는데 미세먼지 속에는 다량의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다. 2014년 한국 지질자원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 속에 포함된 중금속 함량은 납 2520PPM, 카드뮴 44PPM, 비소 290PPM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런 중금속이 포함된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대한 밖으로 배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유해물질을 배출하는데 좋은 식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미역등의 해조류

       

      미역, 김, 다시마사진

       

      해조류에 포함된 클로렐라는 미세먼지 속에 든 중금속 배출에효과가 좋다. 특히 미역에 든 알긴산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과 체내 독소를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여 혈액을 맑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알긴산은 다시마나 파래에도 많으니 미역이 없다면 이들로 대신해도 된다. 알긴산 성분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거나 데쳐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베타카로틴 성분을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여 미세먼지가 침투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2. 도라지

      도라지사진

       

      도라지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데 효과가 좋다. 기침이 심한 감기에 도라지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인체의 점액 분비를 도와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 준다. 사포닌은 기관지점막을 촉촉하게 해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도라지를 씹어먹기 힘들다면 도라지청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3. 녹차

       

      녹차사진

       

      녹차의 탄닌과 카테킨은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기관지 내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폐에서 외부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섬모 세포의 양과 크기를 증가시켜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탄닌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식후에 바로 섭취하지 말고 30~60분 지난 후에 마시는 게 좋다.

       

      4. 미나리

      미나리사진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미나리 역시 독소와 중금속을 배출하여 혈액을 맑게 해 준다. 몸의 열을 내리고 간기능을 향상시켜주며 체내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와도 궁합이 좋기 때문에 고기와 함께 미나리를 먹으면 체내 독성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중금속 배출 효과를 높이려면 미나리를 먹을 때 물을 충분히 마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좋다. 

       

      5. 생강

      생강사진

       

      생강의 매운 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살균작용으로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고 염증 완화, 소화, 신진대사 증진, 스트레스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생강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수분도 섭취하고 미세먼지 배출도 유도할 수 있다

       

      6. 브로콜리

      브로콜리사진

       

      브로콜리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가장 질병을 예방하는데 좋은 항암, 항산화 식품이다. 설포라판성분은 항염증 효과와 항산화 효과가 있다. 기도와 폐속의 세균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기관지가 약하고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며 베타카로틴 성분들 들어 있어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

       

      7. 마늘

      마늘사진

       

      삼림욕할때 나오는 피톤치드의 한 종류인 알리신은 뛰어난 살균 작용으로 수은등의 중금속과 노폐물이 몸속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면역력에 좋은 아연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환기는 필수

      초미세먼지가 짙은 날이어도 가끔은 실내공기를 환기해야 한다. 창문을 닫아두기만 하면 도리어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질 수 있다.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오염물질이 축적되는 탓이다. 특히 집안에서 조리하거나 양초를 태우면 유해물질이 다량 발생해 미세먼지 농도가 순간적으로 바깥보다 짙어질 수 있다. 바깥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어도 하루에 최소 3번은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게 좋다. 이때 늦은 새벽이나 저녁은 대기 오염 물질이 정체된 시간이므로 피해야 한다. 환기할 땐 마주 보는 양쪽 창문을 열고 바람길을 만들어야 효과가 크다. 환기를 마쳤다면 물걸레로 바닥, 벽면, 천장 등을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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